카라하

하아….

건국 기념일 행사로부터 수일이 지났을 즈음. 테살로니아 왕성에는, 국왕인 카라하가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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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라하

나라는 게, 냉정함을 잃고 쓸 데 없는 오기로 맞서버렸다.

제프리

한 말씀 드리자면, 폐하. 최근에는 하시살람 대응 등으로 폐하도 지치신 모습이시고… 게다가 국민들도 테러에 민감해진 상태라… 그렇게 된 것이 무리도 아니라 생각합니다.

카라하

그렇다고 해서, 정색하고 오기로 나온 것은 내 잘못일지도 모른다.

제프리

하지만, 무를 수도 없는 일입니다. 테살로티아 그랑프리의 티켓도 벌써 매진 상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