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투가 벌어지자마자, 괴도단은 애드자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다.
장고
으엑, 대체 뭔가냐…. 너, 너무 강한 거 아닌가냐!?
테소로
이거 위험하군. 설마 이 정도일 줄은….
단 한 명을 상대하는 데 괴도단은 고전을 면치 못한다. 어릴 적부터 전투의 기술을 배워온 애드자는 덤벼오는 괴도단을 아주 정확하게 막아낸다.
게볼그
헤, 꽤 하잖아. 그렇게 강하다면 있을 곳이라면 어디든지 있을 텐데.
애드자
…그런가. 나는 잘 모르겠다. 나는 그저 이곳의 경비로서 배치받았으니 그 임무를 다할 뿐이다.